묻지마 적립식 매수, 나의 개인연금저축 포트폴리오 종목 및 분석
개인연금 포트폴리오 분석
나는 매월 30만원씩 개인연금저축펀드에 돈을 납입한다. 이는 아내와 협의된 얘기이며 비밀이 아니다. 비밀이 있다면, 출장비나 기타 1만원 2만원 남는 돈이 생길 때마다, 여기에 돈을 모은다는 것이다.(비밀은 아니지, 칭찬받아 마땅한 일이다.)
- 내가 연금저축을 납입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이다.
1) 세액공제 및 과세이연을 통한 투자 경제성 증대
2) 중장기 투자의 확고한 스탠스
다들 알 것이다. 2023년 기준 개인연금저축의 연 세액공제한도는 600만원으로 상향되었으며, 연소득 범위에 따라 13.2~16.5%를 공제 받을 수 있다. 이를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투자에 활용함으로써, 투자에 몸을 담는 시간을 당겨올 수 있다.
또한, 개인연금저축 계좌에서 수행하는 매수,매도 등에 대한 세금이 없다. 거래세와 양도소득세, 배당소득세 등을 부과하지 않아서, 부수적인 지출(세금)이 없으므로, 장기투자나 복리 투자에 굉장히 적합하다.
나는 시간의 힘과 자본주의를 믿기 때문에, 자본 취득에 큰 의의를 두고 있으며, 중장기 투자는 안전한 나의 노후를 만들어 줄 것이라 믿는다.
현금보다도 자산인 이유는, 인플레이션이다.
인플레이션은 현금의 가치를 낮추지만, 자산의 가치는 높인다. 고로 나는 자산 취득에 열정적이며 소비에는 관심 밖이다.
개인연금저축 포트폴리오 현황
나는 개인연금저축을 한국투자증권사에 들고 있다.
매년 600만원 한도를 채우기 위해, 매달 평균 50만원의 납입이 중간 목표다.
납입만 해서는 의미가 없다. 그냥 돈일 뿐이니까. 무엇을 사야한다. 그럼 나는 무엇을 어떻게 사는가? 그 종목은 하기 4가지와 같으며 사진 또한 첨부한다.
매달 60만원 고정 적립식 매수(현행)
- 미국 S&P 500 TR (20만원)
- SOL 미국배당다우존스 (20만원)
- ACE 인도네시아MSCI(합성) (10만원)
- KOSEF 인도Nifty50(합성) (10만원)
그럼 어떻게 기계적으로 매수하는가?
요즘 HTS/MTS 들은 모두 적립식 매수를 지원하더라. 나는 하기 사진과 같이 한국투자증권에서 적립식 매수를 박아놨다.
종목 선정의 이유
개별 종목 선정의 이유를 말하기 전에, 나는 성공한 사람들의 말을 믿는다. 그들의 앞서나간 길이 내가 걸어가야할 길이다. 나도 결국 자산가가 될꺼니까. 또한 시간의 힘을 믿는다.
워렌 버핏의 유언장에는 이런 말이 있다.
"내가 죽으면 자산의 90%는 S&P500으로 운용하시오."
개인연금저축펀드는 국내장에서 밖에 투자를 못해..
개별 종목 선정의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KODEX 미국 S&P 500 TR
국내장에 여러 증권사가 운용하는 미국 지수 추종 ETF 가 많다. S&P 500이 가장 보편적일 것이다. 난 왜 KODEX TR을 골랐나? '낮은 보수'와 '편의성' 이다.
먼저 TR에 대한 의미를 알아야한다. TR은 Total Return의 약자로, ETF 추종/투자로 인해 발생하는 배당금을 주는게 아닌, 해당 주식 주가에 반영시키는 것이다. 배당금을 받고 재투자 하지 않아도 알아서 주가에 반영이 된다. 이는 귀찮음을 덜 수 있을 뿐더러, 몇백원안되는 배당금을, 1주 단위의 가격이 될때까지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
낮은 보수 또한 중요하지. 나는 20년 이상의 장기 투자 관점에서 보고 있기에, 총 보수가 굉장히 중요하다. 여기서 총 보수란, 투자 운용사가 ETF를 운용하며 발생하여, 매수자가 부담하는 수수료이자 커미션이다. 단기 투자에는 얼마 차이 안 날 것이나, 장기 투자의 경우, 그리고 복리 효과를 고려하면 유의미한 차이가 발생함을 인지하자.
경쟁 ETF로 Tiger나 KB, ACE가 꼽히지만, 이 친구들 중에는 보수와 기타 비용으로 장난친 친구(KB ㅗㅗ)도 있고, 괴리율도 KODEX보다 큰 친구, 여럿 장단보다는 단점이 많은 것 같다.
1주당 가격도 11,000원 선?
환노출형 etf로, 원/달러의 환율에 영향을 받는다. 주가는 달러환율에 비례하여 움직인다.
여러모로 마음에 드는 부분이 많다.
2)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
한국 시장에 상장된, 미국의 대표적 배당성장 ETF 중 하나인 SCHD를 추종하는 친구다. NH-Amundi에서 운용한다. (이 친구를 이해하는 것은 다른 포스팅에서 보도록한다.)
SCHD를 추종한다는 국장 etf는 크게 두가지가 있다. ACE S&P 고배당과, 내가 투자하는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다.
큰 차이점은, 분기 배당과 월 배당이라는 것.
난 SCHD가 좋다. 금융, 필수소비재, 헬스, 에너지, 기술 등에 대하 전반적으로 고루 분포되어있다. 또한 배당에 대한 찰스슈왑의 주관으로, 현 시가배당률은 3.7% 정도 되며, 최근 5년간 배당성장률이 10%를 상회한다. 다우존스 지수와 연관성이 높으며, 배당성향이 짙은 우량주들로 많이 구성되어있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ETF이다.
이를 한국장에서 투자하기에 ACE 보다 SOL이 적합하다고 판단!
ACE도.. 운용보수로 장난을 쳤다.
자세히 말하자면, ETF를 운용해주는 증권사를 대상으로 수고비를 내야하는데, 이는 총 보수 = 운용보수 + 기타비용 으로 구성된다. ACE는 운용보수 0.06%를 표면적으로 내세워 광고하지만, 기타비용까지 고려한다면 0.5%에 육박한다. (자세히 모르는 사람들이 놓치는 실수랄까) SOL은 총보수로 장난 안쳤다.
한국은 미래가 없다. (지극히 개인의견, 반박시 니말 맞음)
현 고환율 정책으로 미국은, 자국의 생존만을 추구하나(신흥국 외환위기 엄청나다)... 세계의 패권을 놓지 않을 것이며, 어느 나라보다도 망하지 않을 나라 ------------------------- 한국시장에 장기적으로 몸을 담기보다, 안정적인 미국으로 가겠다.
3), 4) 인도네시아 및 인도 ETF
난 인도랑 인도네시아가 좋다.
인도는 2030년 예측 GDP 2위 내지 3위의 국가가 될것이라고 한다.
그래 그렇다 치자. 일단 주가가 오르겠네? 근데 왜 오르냐?
신흥국(짱깨)의 성장 사례를 개인적인 주관으로 표현하자면,
우수한 기술과 막대한 자본력을 가진 서방 세력이, 싼 노동력 및 지정학적(원료 수급) 이익을 얻고자, 중국집에 투자를 많이 했지. 중국은 이렇게 컸다. 지금까지의 성장성은 내 계좌를 불리기에 충분하고도 남았다.
다음 짱깨는 어디일까?
정말 많은 사람들이 인도를 생각한다.
맞다. 나도 그렇다. 그를 우습게 방증하듯, 인도 Nifty의 3년 수익률은 50%다 ㅋㅋ
인도는 왜 커지냐? 비공식 인구가 중국보다 많단다. 90년대 경제적 파국을 기점으로 민주주의화가 되었다.(표면만)
카스트 제도라는 신분제가 공연히 자리잡고있는 나라임에도, 23년 초 애플은 중국보다 인도에 공장을 짓더라.(미중 무역전쟁의 영향도 크다.)
인구가 많은 것 뿐 아니라, 싼 노동력 뿐 아니라, 인구 구조에도 큰 영향이 있다.
그래 인도는 그렇다 치자. 인도네시아는 왜 사냐?
인도네시아도 차기 인도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며, 인도네시아는 전세계시장 대상으로 팜유라는 강력한 무기도 있다. 최근 하부 섬에 위치한 자카르타로부터 내륙지방 새로운 수도도 짓고있다지. 초석이 점점 만들어 지고 있다.
실물경제의 수요는 어느 요인보다도 인구가 직결된다고 생각한다. 사람이 일단 많아야지. 늙은이들 말고 젊은이들 일수록 좋다. 시장 활성화와 더불어 나라에 세금을 내는 친구들이다.
한국은 미래가 없다. 불투명한게 아니라 그냥 어둡다. 내수시장의 수요는 점점 줄 것이지.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부동산 불패? 나중에 보면 극악이라고 생각한다.(지극히 개인적인) 지금 부동산하는 분들을 폄하하는 것이 아니다. 근데 결국 젊은이들이 없어지면, 병원근처 주거지역이나 조금 오르겠지.
주거지역도 결국 소비재가 되지 않을까? 지방은 이미 그렇게 되어가지 않는가? 다시 팔 수 가 없다. 수요자가. 없다.
지금 부동산하는 분들은 그럼에도 주옥같은 지역을 찾고, 수익을 내시겠지만.. 그들이 나보다 더 잘 알지 않을까? 결국 인구가 줄면 부동산도 하락할것을. 최고점에서 나오면 되지라는 안일한 마음은 아니길 빈다.
월 50만원이라는 돈은 적지 않다.
그러나, 내가 매달 유지하게 큰 돈도 아니다.
아르헨티나와 같이. 국가 위기에 연금계좌 가져가는 일만 없다면, 나는 미국/인도/인도네시아에 투자하여, 한국에서 보다 많은 자산을 가질 것이다.
열심히 나아가 보자.
아! 마지막으로, 연금저축계좌에서 발생한 배당금은, 연금저축계좌 납입금으로 인정된다! 때문에 배당으로 연금저축 계좌 납입금을 줄여가는 선순환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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